전국에 일본뇌염 경보…증상과 치료법, 예방방법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증상과 치료법, 예방방법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21:07
업데이트 2016-07-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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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가 11일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50% 이상인 곳이 확인됐다”며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이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채집한 모기의 일일 개체수 등을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6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의 경우에는 모기에 물린 뒤 5∼15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증상은 급속하게 나타나는데 39~40도의 고열에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에 이르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된다.

일본뇌염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다.

일본뇌염은 생후 6~12개월까지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면역이 사라진다. 12~24개월 사이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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