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전파 가능성 희박”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8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고 돌아온 K(24)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에선 지난해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2162명 발생했다.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K씨로 인한 추가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 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모기 물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출산 시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7-14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