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1-25 16:48
업데이트 2022-01-25 16: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日연구팀 분석 “델타보다 3일 더 산다”  
“손 세정제로 닦으면 15초 뒤 소멸”
이미지 확대
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보다 생존 기간이 길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시신 피부 등 신체 외부 환경에서 다른 변이보다 오래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에서 오미크론이 다른 바이러스보다 훨씬 빨리 확산돼 우세종이 되는 이유로 지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교토부립의대 연구팀 논문을 소개했다.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진 않았다.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플라스틱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193.5시간이다. 이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평균 생존기간인 56시간보다 4배 가까이 긴 것이다. 구체적으로 알파 변이는 191.3시간, 베타 151.6시간, 감마 59.3시간, 델타 114.0시간이다.

논문은 시신 피부에서 오미크론이 버틸 수 있는 시간도 21.1시간으로 다른 변이에 비해 길다고 분석했다.

시신 피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6시간, 알파는 19.6시간, 베타 19.1시간, 감마 11시간, 델타는 16.8시간 생존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피부에 있는 모든 변이는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에 15초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