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남 합천 해인사 내 암자인 고불암을 압수수색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지난 11일 고불암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해인사 전 주지 선각스님이 사찰 재산에 수백억원대의 피해를 줬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다.
지난해 5월 해인사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선각 스님이 2005년 암자 신축공사를 한 업체에 60억원의 보증을 섰다가 불상을 압류당했고, 2010년 자신의 연수원을 시가보다 9억원이나 비싼 25억원에 해안사에 팔아넘겨 사찰에 피해를 줬다며 선각 스님을 고발했다.
그러나 선각 스님은 이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나서 선각 스님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해인사의 동안거 일정과 선각 스님이 외국에 나가 있는 탓에 수사를 중지했다가 최근 재개했다.
연합뉴스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지난 11일 고불암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해인사 전 주지 선각스님이 사찰 재산에 수백억원대의 피해를 줬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다.
지난해 5월 해인사 정상화추진위원회는 선각 스님이 2005년 암자 신축공사를 한 업체에 60억원의 보증을 섰다가 불상을 압류당했고, 2010년 자신의 연수원을 시가보다 9억원이나 비싼 25억원에 해안사에 팔아넘겨 사찰에 피해를 줬다며 선각 스님을 고발했다.
그러나 선각 스님은 이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나서 선각 스님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해인사의 동안거 일정과 선각 스님이 외국에 나가 있는 탓에 수사를 중지했다가 최근 재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