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후에도 ‘길라임’으로 차움병원서 진료…“안티에이징 진료”

朴대통령, 취임후에도 ‘길라임’으로 차움병원서 진료…“안티에이징 진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22 20:34
업데이트 2016-11-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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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길라임’으로 차움병원서 외래 진료
朴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길라임’으로 차움병원서 외래 진료 JTBC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 병원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취임 이후에도 같은 이름으로 차움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JTBC에 따르면 차움 병원 관계자는 “‘길라임’이라는 이름의 차트에 2013년 두 차례의 외래 진료 기록이 남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점은 2013년 7월과 9월로, 두 차례 모두 평일 오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전, 해당 가명을 사용해 병원을 이용했다는 증언은 있었지만, 취임 후 정식 진료를 받았다는 정황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 중 한 번은 의사 김상만 씨로부터 안티에이징 관련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차움 병원과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6개월 동안만 차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취임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진료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이 집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정황이 다시 나오며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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