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연합뉴스
5일 채널A는 검찰이 박태환 선수의 약물 사건 및 김종 전 문화체육부관광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던 혐의에 대해 최씨가 관련돼 있는지를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박태환 선수 측 관계자가 김 전 차관과 박태환 선수의 대화 녹취 파일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선수가 자신도 모르게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 게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한편 최근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김연아 선수를 견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