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김진홍 前심리전단장 27일 영장심사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김진홍 前심리전단장 27일 영장심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0-26 12:40
업데이트 2017-10-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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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의 구속여부가 27일 가려진다. 김 전 국장은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김진홍 前심리전단장 27일 영장심사. 연합뉴스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김진홍 前심리전단장 27일 영장심사. 연합뉴스
26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7일 오전 10시 30분 319호 법정에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김 전 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검찰은 2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 등 혐의로 김 전 단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사이버 댓글 외곽팀 운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후임자다.

김 전 단장은 2013년 검찰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심리전단 사무실을 압수 수색할 때 관련 없는 다른 장소를 마치 심리전단이 쓰던 것처럼 꾸며 수사에 대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직원들에게 허위 내용을 암기시켜 수사나 재판에서 정치 댓글 활동이 없었다는 취지의 허위 증언·진술을 하도록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전 단장의 구속 여부는 27일 밤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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