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 배우 박중훈 벌금 700만원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 배우 박중훈 벌금 700만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1-07-20 17:12
업데이트 2021-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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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까지만 대리운전 이용
지하 주차장까지 100m 음주운전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배우 박중훈(55)씨에게 7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 배우 박중훈 벌금 700만원. 서울신문 DB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 배우 박중훈 벌금 700만원. 서울신문 DB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달 7일 박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박씨는 당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차를 주차장까지 몰았고, 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5월 박씨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약식 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앞서 박씨는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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