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마은혁,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대한 질문에 내놓은 답은

‘첫 출근’ 마은혁,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대한 질문에 내놓은 답은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4-09 09:01
수정 2025-04-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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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출 104일만에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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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마은혁 재판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마은혁 재판관 마은혁 헌법재판관이 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4.9 연합뉴스


마은혁 헌법재판관이 국회에서 선출된 지 104일만인 9일 헌법재판소에 처음 출근했다. 마 재판관은 “헌법재판관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로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마 재판관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념 편향 우려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사에서 한 말씀 올리는 것으로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전날 대통령 몫의 후보자 지명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첫날이라 그렇게까지 말씀 올리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또 ‘9인 체제’는 후임 대통령이 완성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한번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마 재판관의 취임식을 연다.

마 재판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조한창·정계선 재판관과 함께 국회 추천 몫으로 선출됐다. 한 대행은 ‘여야 합의가 없었다’며 임명을 거부했으나 헌재는 이에 대해 ‘국회 권한 침해’라는 판단을 내렸고, 한 대행은 전날 마 재판관을 임명했다.

마 재판관의 임기는 2031년 4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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