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기술 개발… 전력 효율 높여
전력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고 싶어도 복잡한 조명배선 공사와 비싼 램프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일반 형광등을 떼어내고 LED 램프로 바로 갈아 끼울 수 있는 조명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LED 램프는 형광등 형태로, 밝기는 일반 형광등의 65% 정도다. 부품 크기는 LED 형광램프의 10분의1 수준으로 작고 생산가격도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형광등을 끼우는 인버터(역변환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조명공사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게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6-06-2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