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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밤 10시까지는 잠들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과학계는 지금] 밤 10시까지는 잠들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11-10 17:14
업데이트 2021-11-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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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전에 잠들어야 심혈관 질환 위험 줄어든다
밤 10시 이전에 잠들어야 심혈관 질환 위험 줄어든다 픽사베이 제공
영국 옥스퍼드대, 엑서터대 공동 연구팀은 밤 10시까지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 준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디지털 헬스’ 11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대규모 의학데이터베이스 ‘바이오뱅크’에 포함된 43~79세 남녀 8만 8026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수면시간 및 패턴, 생활습관, 신체지수와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인과 비교해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자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25% 이상, 밤 11시~11시 59분에 잠드는 사람은 12%가 늘어나는 반면 10시 이전에 잠드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오히려 24%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양상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11-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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