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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요일 개기월식 같은 부분월식 보세요”…다음 월식은?

“다음주 금요일 개기월식 같은 부분월식 보세요”…다음 월식은?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11-11 10:59
업데이트 2021-1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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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중기예보, 19일 전국 맑고 쾌청해 육안 관측 가능할 듯
19일 오후 6시 2분 동쪽 지평선쪽에서 월식 맨눈으로 볼 수 있어
개기월식 같은 이번 부분월식 놓치면 내년 11월 8일까지 기다려야

2017년 8월 8일 부분월식의 모습
2017년 8월 8일 부분월식의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주 금요일인 19일 저녁에 달의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11일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19일 오후 4시 18분 24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돼 오후 6시 2분 54초에 최대로 가려지게 되며 오후 7시 47분 24초에 끝난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이 오후 5시 16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그 이후에 관측이 가능하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간인 오후 6시 2분 54초에는 달의 고도가 약 7.8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있는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또 이번 부분월식은 달이 가려지는 정도인 최대 식분이 0.978로 달의 대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9일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여 맨눈으로도 부분월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월식을 놓치게 되면 한국에서는 1년 뒤인 내년 11월 8일에나 볼 수 있게 된다. 1년 뒤에 나타나는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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