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도 프로야구단 창단”

“안산서도 프로야구단 창단”

입력 2010-11-18 00:00
업데이트 2010-11-1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케네스 영 돔구장 건설 조건 추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폭시 소재 트리플A 야구팀 ‘노폭 타이즈’를 비롯해 4개의 마이너리그 프로야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케네스 영이 16일(현지시간) 경기 안산시에 돔구장이 건설되는 것을 조건으로 안산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 뜻을 밝혔다.

영의 한국 측 대리인인 스포츠매니지먼트사 ‘TSMGI’의 조동윤 대표는 버지니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이 다음 주 중 한국을 방문, 안산시 등과 협의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안산시를 근거지로 하는 신규 구단 창단은 안산에 돔구장이 건설되는 것이 가장 큰 전제 조건”이라면서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KBO 측에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이 한국에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관련, “한국 프로야구 입장에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우려나 오해가 있어 상당히 신중하게 추진했다.”면서 “영은 직접 미국에서 19년째 야구단을 운영하고 야구장을 관리하는 전문 야구경영인으로, 벤처캐피털 성격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11-18 2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