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수원 무패행진 저지

-프로축구- 제주, 수원 무패행진 저지

입력 2012-03-24 00:00
업데이트 2012-03-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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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의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제주는 24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다가 후반전 2골을 몰아넣어 2-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지난주 광주 유나이티드에 후반 추가시간에 당한 역전패를 수원에 화풀이했다.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간 양팀 중 선취골을 뽑아낸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27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에벨톤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수원이 앞서갔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 10분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손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산토스가 놓치지 않고 연결, 호벨치의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산토스는 후반 45분 다시 날카로운 패스로 서동현의 역전 골을 도와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전남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전반 양팀 무득점의 균형을 깬 전남의 이종호는 후반 4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심동운의 골을 도우며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경남은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해 팀 분위기 전환이 절실해졌다.

광주는 원정 경기에서 홈팀 부산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2무1패에 그친 부산은 이날도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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