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수원행 최종 결정

‘인민루니’ 정대세 수원행 최종 결정

입력 2013-01-03 00:00
업데이트 2013-01-03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적료 4억 2000만원 합의…7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

북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인 ‘인민 루니’ 정대세(28·쾰른)가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정대세 스포츠서울
정대세
스포츠서울


수원 관계자는 2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쾰른 구단과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정대세가 이르면 7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곧바로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이 쾰른과 합의한 이적료는 30만 유로(약 4억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는 일본 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거쳐 지난해 초 쾰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섰다. 정대세는 지난해 11월 K리그 수원과 울산 등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들에 이적을 희망하는 제안서를 보냈다.

협상 초기 100만 달러에 이른 이적료는 수원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30만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도중에 대전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난항을 거듭했다. 결국 수원이 애초 협상액보다 1억원가량 오른 30만 유로에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2013-01-03 2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