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재계약 자금 충분” 손흥민 잡기 ‘안간힘’

함부르크 “재계약 자금 충분” 손흥민 잡기 ‘안간힘’

입력 2013-01-29 00:00
업데이트 2013-01-29 11: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손흥민(21·함부르크)을 잡기 위해 소속팀 함부르크가 재계약 협상에서 거액을 제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미지 확대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금전으로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와 2014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거액을 들여서라도 꼭 붙잡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손흥민은 최근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2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뽑아내 3-2 역전승을 이끈 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로부터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주목받았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천만 파운드(171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가치가 치솟자 함부르크는 행여 재계약이 불발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아르네센 단장은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아직 스무살인데다 놀라운 재능을 지닌 선수”라며 “우리는 그런 점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도 “손흥민은 양발로 모두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슛을 쏠 수 있는 선수로 함부르크의 미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