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크로스컨트리 금메달 봇물
얼짱스타 현인아가 2관왕에 오르는 등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빛 행진이 시작됐다.현인아는 2일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777m 디비전1 결승에서 1분25초17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최영미는 2분6초4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신시아 시먼스(1분31초91·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인아는 이로써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대회 첫 다관왕이 된 그는 4일 열리는 333m에서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선민은 111m 디비전7 결승에서 20초37을 기록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윤기성, 서성하도 각각 디비전14, 15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하늘, 김연우, 김수정은 777m 디비전3 결승에서 차례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우, 김수정은 ‘정직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날 500m 경기에서 실격당한 아픔을 달랬다.
이진호, 김진영은 디비전8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따냈다. 김현지, 김민정은 디비전4에서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백현은 남자부 50m 디비전3에서 동료 신민종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종민은 같은 종목 디비전6에서 우승했고 함께 경쟁한 장한주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현길, 남효준도 디비전 2에서 차례로 2, 3위에 올랐다.
권준영, 이승준은 각각 디비전1과 디비전4에서 동메달을 땄다.
빅민희는 여자부 디비전4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수희, 김유리, 김상훈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스노슈잉 100m에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서 민지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조현아, 김길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