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신기록…19개 전체 구단 상대로 쉼없이 골

메시 또 신기록…19개 전체 구단 상대로 쉼없이 골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09: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세계최고 자부하는 프리메라리가 ‘맘껏 주물럭’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진기록을 수립했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그는 작년 11월 12일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이후 이날까지 19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가운데 자신의 소속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전체 구단을 상대로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골을 넣은 것이다.

메시는 19개 구단을 상대한 19경기에서 29골을 몰아쳤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전체 구단을 순회하며 빠짐없이 골을 터뜨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들어보지 못한 기록이라는 사실이 메시의 위대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우라 감독대행은 “시간이 지나면 메시가 세우는 기록들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는 셀타 비고와 2-2로 비겼으나 여전히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메시는 1-1로 맞선 후반 28분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후반 43분에 동점골을 얻어맞은 탓에 결승골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메시는 올 시즌 43골을 쌓아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레알 마드리드), 라다멜 팔카오(21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메시는 2012년에 91골을 터뜨려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선수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2009년부터 이 상을 4년 연속으로 석권해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