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이대호 3경기 연속 2루타…타율 0.462

-日야구- 이대호 3경기 연속 2루타…타율 0.462

입력 2013-03-31 00:00
업데이트 2013-03-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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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의 4번 타자 이대호(31)가 정규리그 개막 이래 3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고 절정의 타격감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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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31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고의 4구를 비롯해 볼넷 3개를 고르는 등 네 차례 출루하고 득점에 힘을 보탰다.

개막 3연전에서 폭발적인 방망이 솜씨를 보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455에서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안타 6개 중 5개가 2루타 이상 장타일 정도로 가히 폭발적이다.

지바 롯데 배터리는 전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수확하는 등 두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친 이대호를 철저히 경계했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 1사 1,2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지바 롯데의 우완 선발 투수 디키 곤살레스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볼을 던져 사실상 이대호를 걸렀다.

오릭스는 만루에서 터진 사카구치 도모타카의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갔다.

3-0이던 2회 1사 2,3루에서 아쉽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곤살레스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3루 선상을 타고 외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지바 롯데와의 1차전에서 2루타 2개, 2차전에서 1개 등 3경기에서 2루타를 4개 기록했다.

이대호는 2사 후 아롬 발디리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이날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4-0이던 6회 1사 2,3루에서 이대호는 고의 4구로 1루를 밟았고 8회에도 볼넷을 얻었다.

1∼2차전에서 거푸 연장 12회 끝내기 점수를 내줘 무릎을 꿇은 오릭스는 3차전에서 안타 14개를 앞세워 5-1로 이기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4월 2일부터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3연전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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