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미켈슨·와트니 공동 선두…매킬로이는 공동 10위

PGA- 미켈슨·와트니 공동 선두…매킬로이는 공동 10위

입력 2013-05-05 00:00
업데이트 2013-05-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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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과 닉 와트니(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켈슨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천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의 성적을 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미켈슨은 와트니에게 공동 선두(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한자리를 내주고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와트니는 이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이후 갑작스런 난조에 빠졌다.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면서 공을 찾지 못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또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갤러리를 맞히는 사고를 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한 타를 더 잃었다.

와트니 역시 17번 홀(파3) 더블보기로 함께 무너지는 바람에 8언더파에서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약 2.5m의 보기 퍼트마저 들어가지 않는 바람에 두 타를 잃었다.

조지 맥닐(미국)이 7언더파 209타로 1타 차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라이언 무어(미국) 등 6명이 6언더파 210타로 4위권을 형성했다.

어릴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데릭 에른스트(미국)도 공동 4위 가운데 한 명이다.

5월4일이 생일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이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까먹었다.

한 타를 잃은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기대할 만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26·CJ오쇼핑)이 이날만 세 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 공동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9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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