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은 내년부터 더그아웃 앞에서 캐치볼을 할 수 없다.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는 투수나 교체를 준비하는 야수가 경기 중 벤치 앞에서 캐치볼 하는 것을 내년부터 금지하기로 하고 올해 2군 경기부터 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14일 전했다.
야구규칙상 ‘현재 플레이 중인 선수(수비팀 선수, 공격팀 타자), 공격팀의 다음 타자, 주루 코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경기 중 더그아웃에 머물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보통 공격하는 팀이 투아웃에 몰리면 수비에 들어갈 투수와 야수 등은 더그아웃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러한 행위는 일본 특유의 문화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도 현재 일본처럼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찬 홍보팀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련 규정은 동일하다”면서 “지방은 더그아웃에 나와 예외적으로 몸을 푸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는 투수나 교체를 준비하는 야수가 경기 중 벤치 앞에서 캐치볼 하는 것을 내년부터 금지하기로 하고 올해 2군 경기부터 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14일 전했다.
야구규칙상 ‘현재 플레이 중인 선수(수비팀 선수, 공격팀 타자), 공격팀의 다음 타자, 주루 코치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경기 중 더그아웃에 머물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보통 공격하는 팀이 투아웃에 몰리면 수비에 들어갈 투수와 야수 등은 더그아웃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러한 행위는 일본 특유의 문화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도 현재 일본처럼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찬 홍보팀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련 규정은 동일하다”면서 “지방은 더그아웃에 나와 예외적으로 몸을 푸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3-05-15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