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권총의 간판 진종오(KT)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6점을 쏴 199.6점을 기록한 즐라티치 안드리야(세르비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초 서바이벌 방식으로 결선 규정이 바뀐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진종오는 첫 대회 만에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이틀 전 50m 권총에서 8위에 머무른 아쉬움도 해소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87점으로 왕즈웨이(중국)와 공동 1위를 차지, 상위 8명이 다투는 결선에 올라갔다.
결선 12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선두로 나선 진종오는 열다섯 번째 발에서는 공기 권총에서 나오기 어려운 스코어인 10.9점을 기록하는 등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종 2인이 두 발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진종오는 20.1(10.0+10.1)점을 명중, 19.1(9.7+9.4)점을 쏜 안드리야를 따돌렸다.
함께 이 종목에 나간 이대명(KB국민은행)은 본선에서 580점을 기록,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리즈부터 역산해 시리즈별 고득점 선수를 상위자로 처리한다는 동점 규정에 따라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유망주 박대훈(경남관광고) 역시 본선에서 579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진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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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6점을 쏴 199.6점을 기록한 즐라티치 안드리야(세르비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초 서바이벌 방식으로 결선 규정이 바뀐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진종오는 첫 대회 만에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이틀 전 50m 권총에서 8위에 머무른 아쉬움도 해소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87점으로 왕즈웨이(중국)와 공동 1위를 차지, 상위 8명이 다투는 결선에 올라갔다.
결선 12번째 발에서 10.5점을 쏘며 선두로 나선 진종오는 열다섯 번째 발에서는 공기 권총에서 나오기 어려운 스코어인 10.9점을 기록하는 등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종 2인이 두 발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진종오는 20.1(10.0+10.1)점을 명중, 19.1(9.7+9.4)점을 쏜 안드리야를 따돌렸다.
함께 이 종목에 나간 이대명(KB국민은행)은 본선에서 580점을 기록,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리즈부터 역산해 시리즈별 고득점 선수를 상위자로 처리한다는 동점 규정에 따라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유망주 박대훈(경남관광고) 역시 본선에서 579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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