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타선 불발’ 다저스, 6연승 실패

-美야구- ‘타선 불발’ 다저스, 6연승 실패

입력 2013-07-13 00:00
업데이트 2013-07-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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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을 달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도 타선 불발 탓에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0-3으로 졌다.

선발 등판한 커쇼는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7이닝을 6피안타에 볼넷 한 개, 3실점(3자책점)으로 막아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은 상대 마운드에 눌려 4안타에 그치며 커쇼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 가운데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스킵 슈마커와 핸리 라미레스, 앤드리 이시어, 애드리안 곤살레스까지 단 네 명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간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던 쿠바 출신 신예 야시엘 푸이그마저 엉덩이 통증으로 5회 교체됐다.

전날까지 거침없이 5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46승 46패를 기록, 승률 5할을 간신히 지켰다.

패전 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6패(8승)째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회 다저스는 커쇼가 선두 타자부터 두 타자 연속 안타에 도루까지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커쇼는 곧장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빼앗겼다.

커쇼는 다음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까지 적시타를 맞아 추가 1실점 했다.

5회 커쇼는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이어진 2사 2루에서 D.J. 르마이유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아 다시 1점을 내줬다.

8회까지 3안타에 머무는 등 세 차례 밖에 득점권에 들지 못한 다저스는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곤살레스가 중전 안타에 진루 방해, 폭투까지 엮어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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