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성민, 6이닝 무실점…데뷔 첫 선발승

NC 이성민, 6이닝 무실점…데뷔 첫 선발승

입력 2013-08-31 00:00
업데이트 2013-08-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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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넥센 꺾고 4연패 탈출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또 새로운 선발투수를 발굴했다.

NC의 새내기 이성민은 3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NC는 이성민이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나성범, 권희동, 이호준이 차례로 홈런포를 터뜨려 7-3으로 승리했다.

올봄 영남대를 졸업하고 우선지명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이성민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36경기에 출장했으며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선발 데뷔전에서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3㎞에 그쳤지만 낙차 큰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NC는 1회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권희동이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렸고 4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모창민을 최재원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섰다.

이성민의 무실점 호투속에 5회초에는 이호준도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까지 1안타로 끌려가던 KIA는 8회말 김주형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NC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이상호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말 나지완이 NC 마무리 손민한을 상대로 2점홈런을 쳤지만 승부와 무관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넥센을 3-2로 물리치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회 상대 실책속에 이양기가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정현석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정범모의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넥센은 4회초 강정호가 1점홈런으로 추격을 펼쳤으나 한화는 공수 교대 후 최진행이 중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넥센은 6회초 김민성과 유한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문우람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다나 이브랜드는 6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김혁민(7회)과 박정진(9회)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직구장에서는 LG가 정의윤의 2점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8-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 박종윤의 3루타 등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3회초 1점을 만회한 뒤 4회초 2루타 두 방 등 집중 5안타로 3점을 뽑아 4-2로 역전했다.

5회에는 정의윤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 7-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이날 승리로 1위 삼성을 1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9월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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