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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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김자인은 2010년 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리드 종목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초청된 김자인은 전날 저녁 열린 준결선에 직행,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 방식 중 가장 어렵다는 ‘온사이트’(On-sight·사전 정보 없이 루트를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준결선에서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에게 한 홀드 앞선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애프터워크’(After-work·사전 정보가 주어지고 연습할 수 있는 루트를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마르코비치에게 한 홀드 뒤져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9-0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