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1골 1도움으로 풀타임 종횡무진

박지성 2호골…1골 1도움으로 풀타임 종횡무진

입력 2013-09-23 00:00
업데이트 2013-09-23 07: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박지성 스포츠서울
박지성
스포츠서울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박지성은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체 없이 뛰면서 이번 시즌 에인트호번 이적 후 처음으로 90분을 소화했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라이벌’ 아약스를 4-0으로 크게 물리쳐 4승 3무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에인트호번이 아약스를 4골 차로 제압한 것은 2004년 10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에인트호번은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팀 마타브츠가 상대 골키퍼가 흘린 공을 차넣어 0-0 균형을 무너트렸고 후반 16분에는 예트로 빌렘스가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에인트호번은 이후 박지성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가운데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스카 힐리에마르크가 골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후반 23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은 박지성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4-0을 만들었다.

8월 25일 헤라클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약 한 달 만에 시즌 2호 골을 작성했다.

에인트호번은 28일 AZ알크마르와 시즌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