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개인 최고기록으로 GP 우승

아사다, 개인 최고기록으로 GP 우승

입력 2013-11-09 00:00
업데이트 2013-11-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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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자신의 공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연아 빠진 그랑프리… 아사다 마오 1차대회 1위
김연아 빠진 그랑프리… 아사다 마오 1차대회 1위 아사다 마오(일본)가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아하게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착지 실패로 넘어졌지만 131.37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3.18점) 점수를 합쳐 총점 204.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개인 통산 12번째이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파이널을 포함해 그랑프리 시리즈 7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반면 김연아는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AFP 연합뉴스


아사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기록인 136.3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71.26점을 받은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두를 질주, 종합 207.59점으로 1위를 지켰다.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가 191.81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스즈키 아키코(일본)가 179.3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아사다가 받은 207.59점은 그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205.50점)을 2.09점 경신한 것이다.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도 204.5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아사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두 번의 그랑프리 무대에서 연달아 좋은 기록을 내며 상승세를 탔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주 무기 트리플 악셀에서 정확한 착지에 실패한 아사다는 이날도 같은 점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첫 과제로 트리플 악셀 점프에 도전했으나 회전수 부족 판정과 함께 1.43점이 깎였다.

다음에 시도한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무사히 넘겼지만 이어 뛰어오른 트리플 러츠에서는 잘못된 에지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0.60점 감점당했다.

아사다는 이후로는 점프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 기술점수(TES) 66.10점을 받았다.

여기에 예술점수(PCS)에서 70.23점의 고득점에 성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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