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하지만 마재윤은 지난 28일 출국, SCNTV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아시안 오픈‘ 팀플레이 부문에 출전했다. 주최측의 초청으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진 마재윤은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뤘고, 1일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마재윤이 출전한 팀플레이 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약 2600만원)이었다.
마재윤의 출전은 그 자체로 한국에서는 논란거리였다. 특히 협회로부터 영구제명을 당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마재윤은 인터넷 개인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뒤 돈을 벌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마재윤이 해외 대회까지 출전하자 게임팬들은 줄지어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게임 전문지는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본 제보자의 말을 빌어 “마재윤은 한국에서 자신의 출전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스타1 대회는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고 있지만 이벤트 성격 경기가 간혹 열리기 때문에 마재윤의 중국 활동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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