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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유격수 공동 8위…부상 아니었으면 더 높아”

“강정호, 유격수 공동 8위…부상 아니었으면 더 높아”

입력 2016-01-29 11:11
업데이트 2016-0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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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스포츠 선정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가 CBS스포츠 선정 ‘2016년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15인’ 순위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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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 연합뉴스
강정호
AFP 연합뉴스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말 당한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강정호는 126경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다가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유격수로서 병살 상황을 처리하던 강정호는 크리스 코글란의 과도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고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이 부상에서 얼마나 완벽히 회복하느냐는 강정호의 2016시즌 활약의 변수가 됐다.

CBS스포츠는 “그의 수비 범위가 부상 전보다 좁아지지 않는다면, 그는 유격수로서 평균적인 수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의 강점은 타격이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타격은 유격수 평균을 무난히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유격수는 젊은 스타들이 우글대는 자리”라고 표현한 만큼 올해 29세가 되는 강정호의 나이에도 관심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성장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 그는 꽤 가치 있다”며 “그는 무릎 부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순위가 조금 하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정호와 같은 공동 8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앤드렐튼 시먼스가 자리했다.

1위는 지난해 스무 살의 나이에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를로스 코레아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랜든 크로퍼드,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각각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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