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소지’ 나바로, 체포 9일 만에 훈련 재개

‘실탄 소지’ 나바로, 체포 9일 만에 훈련 재개

입력 2016-03-02 10:07
업데이트 2016-03-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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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할 수 있는 기회 다시 받았다.”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9일 만에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스포츠 신문 ‘산케이스포츠’는 2일 “나바로가 체포 뒤 9일 만에 연습을 했다”고 보도했다.

나바로는 1일 오후 2시 일본 지바현 지바 QVC 마린스필드 실내연습장에서 1시간 30분동안 달리기와 타격훈련 등으로 몸을 풀었다.

나바로는 “(호텔에서 자숙하는 건) 힘든 시간이었지만, 내 잘못을 잊지 말라는 시간이기도 했다.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으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나바로는 쿠바 출신 선수인 팀 동료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와 처음 만나 인사도 나눴다.

신문은 ‘구단이 둘 사이에 충돌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금세 친해져 의기투합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나바로는 지난달 21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실탄 소지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하루만에 석방했지만 29일 지바롯데 구단은 정규시즌 4주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나바로는 4월 21일까지 1군 경기에 나설 수 없고, 4월 9일까지 2군 경기 또한 출전이 금지됐다. 더불어 벌금 50만 엔(약 550만원)까지 처분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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