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 볼티모어 “김현수 신뢰한다”

3경기 연속 안타 김현수, 볼티모어 “김현수 신뢰한다”

입력 2016-03-14 14:35
업데이트 2016-03-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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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감 잡았어’ 김현수
메이저리그 ‘감 잡았어’ 김현수 김현수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자신이 친 공을 응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23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빅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현수(볼티모어)에 대해 볼티모어 구단 측이 “김현수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디 앤더슨 볼티모어 선수육성부문 부사장은 13일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현수의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지만 김현수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있다”며 “구단은 김현수의 빅리그 적응을 돕기위해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김현수가 좋은 스윙을 가진만큼 곧 리듬과 타이밍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구안과 컨택 능력으로 ‘타격 기계’로 불린 김현수는 지난해 말 볼티모어와 2년에 82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첫 7경기 동안 안타를 단 한개도 쳐내지 못하는 등 새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에 빠졌지만 8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타점도 2개를 올리며 서서히 감을 되찾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수가 올 시즌 구단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지 남은 시범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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