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캐스터 정다원 “세돌 오빠가 이겨서 좋아요”

미녀캐스터 정다원 “세돌 오빠가 이겨서 좋아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14 16:50
업데이트 2016-03-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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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바둑 캐스터. 정다원 SNS 캡처.
정다원 바둑 캐스터. 정다원 SNS 캡처.
정다원 캐스터가 이세돌 9단의 첫 승리를 중계한 소감을 밝혔다.

정다원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중계마치고 급작스럽게 뉴스판 출연, 오늘 생방만 7시간 했네요”라며 “그래도 세돌 오빠가 이겨서 좋아요!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아마추어 6단인 정다원 캐스터는 전날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제4국을 중계했다. 김영삼 9단과 호흡을 맞춘 정다원 캐스터는 깜찍한 외모와 함께 깔끔한 진행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이세돌 9단은 13일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180수만의 불계승. 이세돌은 인간대표로 1202대의 CPU(중앙처리장치), 176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알파고로부터 “resign”을 받아냈다.

15일 열리는 마지막 5국에서는 돌가리기를 하지 않고 불리한 흑으로 두겠다고 제안했고, 구글 딥마인드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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