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방망이 침묵…병살타 포함 2타수 무안타

이대호, 방망이 침묵…병살타 포함 2타수 무안타

입력 2016-03-14 08:50
업데이트 2016-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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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5로 뒤진 6회말 공격 때 3번 지명타자 세스 스미스의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신시내티 투수 페드로 비야레알의 시속 90마일(약 145㎞)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3-5로 뒤진 8회말 2사 1, 3루에서 투수 케일럽 코댐을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몸 바깥쪽 아래로 떨어지는 시속 86마일(약 138㎞)짜리 슬라이더를 노리고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낮아졌다.

앞서 이대호는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 6회말 1루수 스테판 로메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루수 우타자 백업 자리를 놓고 이대호와 경쟁하는 헤수스 몬테로는 이날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22타수 5안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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