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포르투갈은 불가리아에 0-1로 패배
프랑스가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서 5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프랑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했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프랑스는 7분 뒤 올리비에르 지루가 마투이디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프랑스의 대승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 초반 분위기는 그러나 후반 들어 달라졌다.
네덜란드는 후반 2분 만에 루크 데 용이 멤피스 데파이의 코너킥을 골로 연결하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전인 후반 41분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1분 뒤 마투이디가 네덜란드의 문전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폐암으로 사망한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를 추모하기 위해 전반 14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양팀 선수들과 고인을 추모했다.
불가리아는 전반 19분 터진 마르셀링요의 결승골을 잘 지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다. 아일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