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어디서다 똑같다” 박병호 타율 0.259 마감

“야구는 어디서다 똑같다” 박병호 타율 0.259 마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3 10:26
업데이트 2016-04-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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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타율 0.259 마감
박병호 타율 0.259 마감 박병호(왼쪽)
AP 연합뉴스
타율 0.259 마감한 박병호(30)가 “야구는 어디서나 다 똑같은 야구”라며 덤덤하게 메이저리그 데뷔를 맞이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3일(한국시간) “박병호는 야구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 미네소타의 가장 큰 의문 중 하나는 한국 거포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느냐이다. 그러나 그는 보통의 신인이 아니다”라며 박병호의 의연함을 높이 평가했다.

박병호는 한국 넥센 히어로즈에서 2차례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는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미네소타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의 옛 팀 동료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에 먼저 데뷔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것도 박병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병호는 이 매체에 “야구는 야구다. 야구는 어디서든 똑같다. 그러나 문화라든지, 선수들과 환경은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물론 그는 “몹시 어려울 것”이라며 이 자체를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경기와 연습을 하다 보면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야구 측면에서 가장 적응해야 할 것으로는 ‘미국의 직구’를 꼽았다. 박병호는 “이곳의 직구는 다르다. 하지만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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