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월호 2주기 추모 성명 “세월호 기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월호 2주기 추모 성명 “세월호 기다린다”

입력 2016-04-16 13:36
업데이트 2016-04-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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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월호 2주기 추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월호 2주기 추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월호 2주기를 잊지 않고 추모 성명을 냈다.

맨유는 16일 오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면서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맨유 측은 “맨유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 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라면서 맨유 구단 휘장과 세월호 노란 리본을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맨유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지난 2014년에도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했고, 1주기였던 지난해에도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2년 전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 소식을 접하고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476명의 승객을 태웠고, 공식적으로 295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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