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아니라던 강정호, 3호포 도달까지 95타수 줄여”

“100% 아니라던 강정호, 3호포 도달까지 95타수 줄여”

입력 2016-05-12 14:25
업데이트 2016-05-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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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5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폭발력과 적응력에 현지 언론이 감탄했다.

미국 ‘피츠버그 스포팅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15타수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메이저리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4로 뒤진 7회초 추격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복귀전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이후 5일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다.

이 매체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노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만들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이번 시즌에 100% 상태가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시즌 3호 홈런을 치기까지 15타수면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의 지난해 기록을 돌아봤다. 강정호는 지난해 110타수를 소화한 5월 29일에야 시즌 3호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기까지 필요한 타수가 95타수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수비 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접었고, 재활을 거쳐 지난 7일에야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까지 15타수 5안타로 타율 0.333을 기록했다. 5안타 중 3개는 홈런이고, 1개는 2루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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