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축구> 슈틸리케 “체코전도 기존 철학대로 부딪칠 것”

<한·체코축구> 슈틸리케 “체코전도 기존 철학대로 부딪칠 것”

입력 2016-06-04 23:28
업데이트 2016-06-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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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4일(현지시간) 체코와의 평가전에서도 공격에 중점을 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할 것임을 예고했다.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체코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이날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전에서 대패했지만, 내일도 기존 철학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체코전에서도 점유율을 늘리고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체코는 2016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이고 예선에서 네덜란드와 터키 같은 강팀을 제쳤다”며 “체코로서는 내일 평가전이 유로 대회를 앞둔 최종 경기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특히 “체코는 스페인만큼 기술이 높지 않을지 몰라도 훨씬 피지컬이 강한 팀”이라며 “우리가 상대와의 힘 싸움에서 조금 더 강하게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보다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체코축구와의 인연을 소개해달라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1980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 서독 대표로서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와 조별예선에서 만나 1-0으로 이겼다고 소개한 뒤 “기억이 맞다면 서독이 대회 우승까지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체코는 60~70년대 축구 강국이었고 좋은 선수도 많았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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