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샤라포바, 여자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도 2위로 밀려

‘도핑 논란‘ 샤라포바, 여자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도 2위로 밀려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09 10:31
업데이트 2016-06-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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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리우行 사실상 무산
‘도핑 논란’ 샤라포바, 2년 자격 정지... 리우行 사실상 무산 러시아 여자 테니스 간파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8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당시 샤라포바에 대한 도핑검사에서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따른 것. 러시아 테니스협회는 리우 올림픽에 샤라포바 대신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샤라포바가 지난 3월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오픈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8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년 동안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여자 스포츠 스타 중 1위를 차지했던 수입 랭킹에서도 2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1년간 여자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에서 샤라포바는 지난 11년간 지켜온 1위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에게 내줬다.

포브스는 “윌리엄스는 최근 1년 동안 총 2890만 달러(약 333억원)를 벌었다. 그 중 상금으로 890만 달러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광고 등을 통해 더 벌었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같은 기간 동안 2190만 달러(약 252억)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입에 비해 780만 달러가 줄어든 수치다. 포브스는 “샤라포바가 도핑 양성반응을 보인 뒤 광고 활동 등에서 제약을 받았다”며 수입이 줄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샤라포바의 뒤를 이어 3위에는 종합격투기 론다 로우지(미국)가, 4위에는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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