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수아레스 빠진 우루과이에 1-0 승리

베네수엘라, 수아레스 빠진 우루과이에 1-0 승리

입력 2016-06-10 13:43
업데이트 2016-06-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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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자메이카에 2-0 승리

베네수엘라가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었던 베네수엘라는 2연승을 달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를 당한 우루과이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베네수엘라의 결승 골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반 36분 알레한드로 구에라가 중앙서클 오른쪽 인근에서 상대 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타 오른발로 강슛을 날렸다.

슛은 골키퍼의 손에 살짝 걸친 뒤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때 쇄도하던 호세 살로몬 론돈이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구에라의 과감한 장거리 슈팅과 론돈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골문을 단단히 잠그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점유율(61%)에서 베네수엘라(39%)를 크게 앞섰지만 정작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땅을 쳤다.

에이스인 루이스 수아레스의 빈자리가 컸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2일 국왕컵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코파 아메리카 1차전 멕시코전과 2차전 베네수엘라전에서 모두 벤치 신세를 졌다.

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자메이카를 2-0으로 꺾고 역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전반 18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취골과 후반 36분 오리베 페랄타의 추가 골로 자메이카를 가볍게 꺾었다.

멕시코는 2승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고, 자메이카는 탈락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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