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사진=AP연합뉴스
콰레스마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2분에 결승 골을 터뜨렸다. 그는 상대 골키퍼가 쳐낸 호날두의 슈팅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콰레스마는 “호날두는 가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와 공격을 이끈다”라며 “그의 노력과 헌신은 충분히 배울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가 아낌없이 싸웠다”라며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콰레스마는 포르투갈의 선전을 자신했다. 그는 “이제부터 중요한 건 휴식과 회복”이라며 “우리는 결승까지 진출해야 하기 때문에 몸 관리를 특히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슈팅 5개, 유효슈팅 2개, 점유율 41%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17개 슈팅을 기록하면서 점유율 59%로 경기를 주도했는데, 정작 골을 넣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크로아티아 안테 차치치 감독은 경기 후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라며 “좀 더 밀어붙였어야 했다. 포르투갈의 수비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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