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치 금지약물 복용 ‘충격’ 옥시코돈 뭐길래

아두치 금지약물 복용 ‘충격’ 옥시코돈 뭐길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30 21:17
업데이트 2016-06-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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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짐 아두치. 더팩트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짐 아두치. 더팩트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외야수 짐 아두치(31)가 30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아두치는 도핑검사 결과 금지약물 중 하나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됐다. 롯데는 지난 24일 KADA로부터 이와 같은 통보를 받고, 아두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아두치에 대한 도핑 테스트 최종 결과는 7월 1일에 나온다.

아두치는 청문회에 출석해 “고질인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다. 옥시코돈을 과다 복용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한 약물로 분류된다.

KADA에서 금지약물로 지정한 성분이 검출됐기에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도핑 테스트는 올해부터 KADA가 주관하고 있다. 1차 적발 때는 최대 72경기, 2차 적발 때는 시즌 전 경기 출장 금지의 중징계가 내려진다.

아두치가 최종적으로 징계를 받게 되면 KBO 사상 6번째 사례다. 외국인 선수로는 2009년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당시 삼성 라이온즈), 2010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당시 KIA 타이거즈) 이후 3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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