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연승’ 박태하 “빠른 공격수 덕에 선수비 후역습 가능”

‘첫 3연승’ 박태하 “빠른 공격수 덕에 선수비 후역습 가능”

입력 2016-07-24 10:26
업데이트 2016-07-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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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항저우도 최근 리그 4승 1무 1패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 후 첫 3연승을 거둔 옌볜 푸더의 박태하 감독이 팀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감독이 이끄는 옌볜은 23일 중국 옌지에서 열린 리그 19라운드 광저우 푸리와 홈 경기에서 김승대와 윤빛가람 두 한국인 공격수의 득점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앞서 상위권인 상하이 선화전 2-0, 장쑤 쑤닝전 3-0 승리에 이어 슈퍼리그 첫 3연승을 기록한 옌볜은 승점 25로 리그 8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의 전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수비도 더욱 안정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훈련한 것을 잘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도 텅쉰스포츠가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우리 공격수들이 모두 빨라서 상대 수비를 돌파할 능력이 있다”면서 “덕분에 수비 후 역습에 나서는 옌볜만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했던 홍명보 감독의 항저우 뤼청도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살아났다.

지난 10일 항저우 부임 후 첫 3연승을 맛봤던 홍 감독은 1무 1패 뒤 열린 톈진 톄다와의 이날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홍 감독은 “일주일에 3차례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면을 우려했지만 모두 생각보다 더 잘해줬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계속 움직이며 기회를 만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고 시나스포츠가 보도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체력훈련이 현재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16일 장쑤에서 이적해온) 삼미르가 벌써 3골이나 넣는 등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호흡을 맞출수록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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