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르헨 대통령 “메시, 10월에 대표팀 복귀할 듯”

<올림픽> 아르헨 대통령 “메시, 10월에 대표팀 복귀할 듯”

입력 2016-08-06 09:37
업데이트 2016-08-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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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직접 메시의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마크리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국적매체 ESPN과 만나 “메시가 9월 1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뛸지는 모르지만, 10월에 열리는 대표팀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어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 올레는 5일 “메시는 축구대표팀 에드가르도 바우사 신임 감독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복귀설에 대해 마크리 대통령이 직접 확인을 해준 셈이다.

마크리 대통령은 “메시는 내가 봤던 최고의 축구 선수다”라며 “우리는 메시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필요가 있으며, 그가 편안하게 대표팀 복귀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칠레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실축을 저지른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의 대표팀 은퇴선언에 아르헨티나는 발칵 뒤집혔다.

마크리 대통령은 메시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대표팀 은퇴를 만류했고,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도 메시의 대표팀 복귀를 종용했다.

메시는 각지의 간곡한 요청에 은퇴선언을 거두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 주장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개인적으로 대표팀 복귀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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