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강정호 대수비…소속팀은 나란히 4연승

오승환 휴식·강정호 대수비…소속팀은 나란히 4연승

입력 2016-08-18 08:18
업데이트 2016-08-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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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4)이 팀의 대승으로 하루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고 8-2로 이겼다.

7이닝을 던진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불펜 조너선 브록스턴, 샘 투이바이럴러, 맷 보먼 등 투수 4명으로 경기를 매조져 4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1이닝 아웃카운트를 모조리 삼진으로 채우고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린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와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여 평균자책점을 1.88로 낮췄다.

‘킹캉’ 강정호(29·파츠버그 파이리츠)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8회 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투수와 야수를 동시에 교체하는 더블 스위치 때 투입돼 먼저 수비를 본 뒤 9회 초 9번 타순에 등장해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세르지오 로모의 몸쪽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38로 약간 내려갔다.

전날 결승 솔로아치를 그린 강정호 대신 데이비드 프리즈가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0-4로 끌려가던 5회 앤드루 매커천의 2점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아 6-5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3위인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도 불꽃을 뿜을 조짐이다. 포스트시즌엔 지구 우승팀 3개 팀과 나머지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와일드카드)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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