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 리우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난민 선수단’도 참가

‘7일 개막’ 리우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난민 선수단’도 참가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9-02 08:03
업데이트 2016-09-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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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이제 시작
도전, 이제 시작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달 23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2일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성화 점화 행사가 열렸다.

성화는 브라질리아에서 출발해 북동부의 벨렝 시와 나타우 시, 남동부 상파울루 시, 남부 조인빌리 시를 거치게 된다. 앞으로 5개 도시를 거쳐 개막 하루 전인 6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할 예정이다.

패럴림픽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계속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패럴림픽 대회 개최 총비용은 약 23억 달러(약 2조 582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최대 4천7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라질 당국은 또 국영은행과 국영에너지회사 등이 패럴림픽에 6200만 달러가량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리우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난민 선수단’이 참가한다. 브라질 언론은 유엔난민기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우 패럴림픽에 시리아와 이란 출신으로 이루어진 난민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우올림픽에서는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난민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개회식 때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난민이 돼 모국이나 지역에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리우올림픽에 처음 도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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