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곧 선발 출전도…공격에 힘 실을 것”

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곧 선발 출전도…공격에 힘 실을 것”

입력 2016-09-06 09:21
업데이트 2016-09-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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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올랐던 강정호 6일 빅리그 복귀

클린트 허들(59) 피츠버그 파이리츠 감독이 강정호(29)의 빅리그 복귀를 반겼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어깨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6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강한 모습으로 정규시즌을 끝내는 데 강정호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빅리그에 복귀한 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삼진)에 그쳤다.

허들 감독은 “곧 선발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강정호가 팀 공격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들 감독은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해 5월 7일에야 시즌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렀다.

당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허들 감독은 “지난번에도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복귀했고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다”며 “이번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강정호가 드러낸 수비 부진에도 신뢰를 잃지 않았다.

지난해 실책 14개를 기록한 강정호는 올해 이미 12개의 실책을 범했다.

허들 감독은 “안정을 찾으면 견고했던 2015년처럼 좋은 수비를 할 수 있다. 강정호가 9월 팀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8회 헤드 퍼스트로 2루에 슬라이딩하다 왼쪽 어깨 인대를 다쳤고 다음날(8월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회복하자 바로 빅리그로 호출하며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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