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8년 만에 유도복 입은 진송이, 시각장애 딛고 동메달

-패럴림픽- 8년 만에 유도복 입은 진송이, 시각장애 딛고 동메달

입력 2016-09-10 09:36
업데이트 2016-09-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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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무대 은퇴 후 8년 만에 장애인 유도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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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진송이 동메달
<패럴림픽> 진송이 동메달 여자 시각장애인 유도 진송이 선수가 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등급 B2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쩌우 통을 한판승으로 꺾고 3위를 차지 수상한 후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9.10 연합뉴스
시각장애 유도선수 진송이(29·충남시유도회)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송이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등급 B2 여자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쩌우통을 한판승으로 꺾었다.

그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안아조르기 기술로 쩌우통을 가볍게 눌렀다.

진송이는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 재학 때 시작한 유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비장애인 유도에 몸을 담았다.

그는 비장애인 무대에서 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유도복을 벗었다.

진송이는 8년간 유도 무대에서 떠나있다가 최근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그는 패럴림픽 첫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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