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남자단식 결승 선착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남자단식 결승 선착

입력 2016-09-10 09:37
업데이트 2016-09-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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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링카-니시코리 경기 승자와 결승서 격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630만 달러·약 517억원) 결승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가엘 몽피스(12위·프랑스)를 3-1(6-3 6-2 3-6 6-2)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로써 US오픈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이어 열리는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스)-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2008년 로저 페더러(스위스)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남자단식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페더러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세 번이나 기권승을 거두는 대진운이 따른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휩쓸 가능성을 부풀렸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이리 베셀리(체코)와 2회전에서는 경기를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고, 미카일 유즈니(러시아)를 상대로 한 3회전에서는 1세트 경기 도중 기권승했다.

또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와 8강전에서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4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앞서다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마테 파비치(크로아티아)-로라 지그문트(독일) 조가 라지프 램-코코 밴더웨이(이상 미국) 조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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