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오늘은 우비요정…“평창 올림픽 홍보에 집중”

‘피겨퀸’ 김연아, 오늘은 우비요정…“평창 올림픽 홍보에 집중”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7 22:52
업데이트 2016-09-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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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옷조차 매력적인 김연아
비옷조차 매력적인 김연아 김연아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G-500, 이제는 평창이다’ 행사에 참석해 비옷를 입은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6.9.27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26)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27일 오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막 G-500일 행사인 ‘G-500, 이제는 평창이다’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평창올림픽 유치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남은 시간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를 잘하고 행복한 올림픽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한 뒤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피겨퀸’의 이미지를 앞세워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는 무엇보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그는 “두 차례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주시는 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정말로 살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평창에 사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에서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홍보대사로서 평창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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